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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 하노이 여행 중 하롱베이로 물놀이를 가다~#1

세상을 보는 눈/해외

by Master Ki 2016. 9. 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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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3년 후배이자 여왕벌님의 절친인 그녀가 사는 베트남으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방문했다.

 

베트남은 우리 생활 주변에 공산품으로 많이 만날 수 있지만

실제로 베트남에 와본 것은 이번이 처음.

 

 

과거 월남전으로 인해 한국 군인이 싸웠던  흔적은 더이상 볼 수 없었지만

한국전쟁 이후 괄목할 만한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먼저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기사와 함께 하노이 공항으로 픽업을 달려나와준 그녀 덕에

편하게 그녀의 집으로 올 수 있었다.

 

 

한국 보다는 길거리가 복잡하여 한참을 이상한 곳으로 가는게 아닌가 했지만

결국 안전하게 그녀의 집으로 도착-

 

그녀의 집은 하노이 시내에서 부촌이 모여있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한다는 깽남-

 

경남 아너스빌로 유명한 경남건설에서 지은 랜드마크타워이다.

 

이곳은 베트남 현지인에게 '깽남'이라고 하면 거의 모든

베트남인이 이해를 한다고 한다.

 

 

 

총 72층으로 구성된 고층 아파트에 중간층인 그녀의 집에서 내려다본

하노이- 높긴높다. +_+;;;

 

 

 

고온다습한 베트남의 기후 때문에

72타워의 꼭대기 층은 아무때나 볼수가 없단다.

 

 

저멀리 랜드스케이프가 펼쳐진다.

 

 

그녀는 이곳에 위치한 공장의 대표이사.

대표이사님 답게 전용 의전차량이 있는데 이 차량과 기사님 덕분에

한주간 머문 베트남 여행이 아주 편할 수 있었다.

 

기사님 이름은 '똥' 나이는 나와 같은 약관 4X

 

 

 

 

베트남에서는 한국 차를 정말 많이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자주 보이는 차량인 현대의 i10

세단과 해치 두가지 타입이 있는데

이 차량은 인도와 기타 아시아, 그리고 유럽을 위한 차량이다.

 

 

우측에서는 세단의 i10이 지나가고

좌측에서는 해치의 i10이 활보한다.

 

 

 

우리나라에서 운용되다 폐차를 시키고 수출을 하면

제 3국에서 수입해서 부활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눈으로 목격이 가능했다.

 

현대 포터가 이곳에서 부활한 예수다.

 

 

토요타는 전세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것 같고

토요타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지구가 아니라는 것-

 

 

하롱베이로 가기 위한 고속도로를 타러가는 중~

 

 

이곳은 교통안전이라는 개념이 아직은 자리를 잡지 않은 것 같다.

고속도록 IC 바로 앞인데 사람이 길을 건너는 모습이 잦다.

 

 

중국도 하이패스가 운용되는데!!!

베트남은 아직 하이패스가 없고 통행권을 사람이 주고 받는 구조이다.

 

 

예전에 중국을 갔을 때는 올림픽 바로 전이라

톨게이트에서 책상을 놓고 앞뒤로 사람이 있었지만

올 초에 갔을 때 거의 하이패스로 변경되었다.

 

이곳 베트남은 부스안에 사람이 표를 주는 방식이다.

 

 

하노이에서 약 3시간여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하롱베이

'하'라는 단어의 의미는 '물'이고

'하'라는 단어가 들어간 지역명은 예로부터 물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아주 커다란 자연발생호인 하롱베이 호수는

호수 가운데 섬으로 이루어진 마을이 있고

주변에는 관광을 위한 나룻배가 장관이다. 겹겹이 쌓인 장면은

무질서 속의 질서인 카오스가 떠오른다.

 

 

 

 

 

나룻배를 한척 빌려타고 출발하는데...

아뿔싸 비가 온다.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곳인 이 마을은

낮에는 대부분 돈을 벌러 나가기 때문에 마치 유령마을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수질이 매우 안좋을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의 녹차라떼보다는 매우 투명한 모습이다.

이게 부럽다. -_-;;;;;

 

 

 

 

 

 

 

 

 

 

 

 

 

 

 

 

 

오리 가족은 여기 사는 원주민인가...

 

 

 

 

 

 

 

베트남은 월남전 때 남자들이 많이 죽어서인지

모계중심의 사회를 구성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현 시대의 남자들은 여전히 게으르며 일을 하지 않고

끈기가 부족하며 인내심이 부족하다고 한다.

대신 여자들이 가족의 생계를 꾸리고 중노동을 하며

 

우리가 즐기고 있는 하롱베이 나룻배 투어도 모터보트가 아닌 사람이 노를 젖는 형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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