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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아우디 A3 - 도어씰 (웨더스트립) 교체

자동차에 대해/AUDI A3 8P D.I.Y.

by Master Ki 2018. 1. 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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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령이 오래된 차 같은 경우 가장 먼저 확인해봐야할 부분 중 하나가 고무 재질 부분이다.

예를 들어 하체의 부싱류 또는 부츠류.

오일이나 그리스가 세어나오진 않나, 찢어진 부분이 존재하진 않나 점검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휘발유 딸딸이는 하체는 차령에 비해 비교적 멀쩡한 편이었지만 놀랍게도 예상치 못한 부분이 엉망이었다.

국산차 기준으로 웨더스트립이라고 부르는 고무 몰딩이고 아우디에서는 도어 씰이라고 부르는 부분인데

도어씰의 역할은 도어를 닫았을 때 차량의 밀폐력을 증진하여 우천 또는 수분의 실내 유입을 막아주는 역할과

주행 시 바람이나 소음의 유입을 최소화해주는 씰링 부품이다.


휘발유 딸딸이는 도어 4곳의 모든 도어씰이 다 찢어진 상태였다.


다행히 아우디 / 폭스바겐 그룹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사기를 친 여파로 모든 고객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위 케어 쿠폰 (WCC)라는 것을 

약 100만원어치 씩 발급해주었고 WCC 쿠폰은 현금과 동일하게 아우디 / 폭스바겐 정비 또는 부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우디 A3 8P 모델 기준으로 도어 씰 한대분 가격은 약 45만원으로

위의 명세서는 리어 도어 씰 기준이다. 프론트 도어 씰 2개의 명세는 위 구매 건보다 앞선 구매를 해서 명세를 분실했다.


명확한 것은 국산차량의 부품과 가격차이가 역시 많이 난다는 것이다.




프론트 도어 씰 품번 : 8PA-831-721-C-6V9

리어 도어 씰 품번 : 8P4-833-721-C-6V9

제조는 독일 현지 생산이며 국내 재고 존재 시 배송은 약 4-5일, 독일 배송 시 약 3-4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프론트 도어 씰은 국내 재고가 있었기에 약 4-5일 후에 받을 수 있었지만

리어 도어 씰은 국내 재고가 없어서 독일 물류에 오더하여 받느라 약 3-4주가 소요되어 받을 수 있었다.


아우디 A3의 도어 씰 교체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조립 순서 및 조립방법과 상태가 국산차량과 비교했을 때

역순이고 조립상태 역시 밀폐력이 어마어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국산 차량은 조립순서가 바디에 트림을 선조립하고 웨더스트립을 후순위로 조립하는데

독일 차량 중 아우디는 바디에 도어 씰을 선조립하고 트림을 후조립하면서 도어 쌀의 그루브에 트림을 밀어넣는 구조이다.

게다가 도어 씰 내에 인서트 성형되어있는 스틸 밴드의 강성이 어마어마해서 기존의 도어 앃을 탈거하는 것조차 엄청 힘든 구조이다.

물론, 다시 신품을 조립할 때도 너무 뻑뻑해서 쉬이 조립되지 않는다. 


사실 국산차 조립 수준으로 생각해서 부담없이 작업을 시작한 것이지만 누군가 이 동일한 작업을 D.I.Y. 한다고 하면

말릴 수준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탈거하여 폐기하는 기존의 찢어진 도어 씰. 씰의 스크랩 부분의 재질과 두께는 쉬이 찢어질 수준이 아니다. 

하지만 4도어 다 손상이 된 상태라 전체를 교체했고 실제로 밀폐력 때문인지 조수석이나 후석에 타는 동승자가 

도어를 덜 닫아 다시 닫아야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곤 한다.


풍절음 유입과 수분 유입은 우려와 다르게 없다. 꼼꼼히 작업을 했기 때문이고

오히려 유입이 된다면 작업자의 문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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