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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 아우디 A3 - 2.0 TFSI 고성능 이리듐 점화플러그 & 점화코일 교체

자동차에 대해/AUDI A3 8P D.I.Y.

by Master Ki 2018. 1. 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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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주행 10만 키로를 살짝 넘긴 상태에서 데려와서 2-3개월 동안 1만키로를 조금 덜 탄 휘발유 딸딸이.

별생각없이 집에 있던 어느 날

다음 A3카페에서 갑자기 점화플러그와 점화코일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클럽 운영자님.

고민을 하다 구매 / 장착을 위해 동탄으로 방문했다.


도착해 전화를 하니 존재감이 있는 남성분이 나왔다.

전직 보쉬 본사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로 독일 본사에서 근무하다 한국에 돌아와서 다른 일을 한다는 분.... 

단순히 구매만 할 수 있었겠지만 국산 차량 경정비만을 해본 내 입장에서 전용 공구도 필요하고 국산과 차이가 있을 아우디 엔진 부품에 대한

관리 방법도 듣고 싶어 굳이 만나달라고 부탁을 드린 입장.


세세한 설명과 시범을 보여주시면서 도와주셔서 처음하는 작업이자만 큰 도움이 되었다.

정비 순서는 1. 차량의 후드를 열고 엔진 커버를 탈거한다. 

2. 엔진 커버는 국산차와 동일하게 후크 타입으로 되어 있어서 별도의 공구가 필요하지 않다.

3. 점화 코일 커넥터 4개소를 동시에 분리한다. 작은 일자 드라이버로 클립을 먼저 살짝 분해한 다음, 커넥터 4개소를 천천히 동시에 탈거해야 한다.


4.커넥터 분리 후 전용 공구를 이용하여 점화코일을 탈거한다. 점화코일은 위로 들어올리면 탈거가 가능하다.



*기존의 점화코일을 탈거하여 확인한 결과, 1.8 FSI용과 2.0 FSI용이 혼용되어 있었다.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엄중히 오정비이거나 한번에 모든 코일을 교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배기량이 작고 출력이 높지 않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5.점화 플러그 4개를 분리하여 탈거한다. 점화플러그용 툴은 씬월타입의 롱소켓에 자석이 달린 렌치가 필요하다.

경량화로 인해 엔진 자체의 두께도 얇지만 플러그 실린더의 파이도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업을 해야한다고 한다.


*점화플러그 상태는 매우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성능이 다소 낮은 제품이라 NGK 열가 7 플러그 4개로 교체했다. 


플러그 조립을 진행하면서 자석이 달린 소켓의 덕을 보았다. 

조립 시 시계방향으로 조이기 전에 반시계방향으로 1바퀴 정도 돌려 나사산 회전 위치를 잡은 상태에서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는 세심함도 알려주셨다.


기존의 코일은 블랙 헤드, 새로 교체할 코일은 레드 헤드라고 하는데 가격은 비슷하거나 동일하지만 성능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통상 2.0 이하의 일반 차량은 블랙 헤드를 사용하고 2.0 TFSI 이상과 고성능 차량은 레드 헤드를 사용한다고 한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조립 후 시동을 걸었을 때 실화는 없는지 확인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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