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웨덴에서 온 명품 천연가죽 관리 케미컬 - 스칸디케어™ by 레더마스터™ 워크샵 #2

자동차에 대해/소재와 공법

by Master Ki 2016. 9. 23. 18:20

본문

짧은 듯 아쉬운 점심 겸 자유시간이 지나고

오후의 일정은 실습을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첫번째 시연되는 것은 천연가죽의 컬러매칭.

자동차의 경우 천연가죽이 적용되는 아이템이 시트이다.

최고급 럭셔리 라인을 제외하고 시트이외에 천연가죽이 적용되는 차량은 없다.

심지어 시트 커버 중에서도 메인 부만 한정적으로 천연가죽이 적용되고

나머지 부분은 거의 다 인조가죽이다.


천연가죽 시트커버는 타고 내릴 때 엉덩이와의 마찰로 인해 사이드 볼스터 부위만 집중적으로

헤지게 마련이다. 

어떤이는 청바지 엉덩이 부분에 금속장식이 달린 것으로 인해

가죽이 손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때 많이 하는 것이 컬러매칭을 통한 복원인데

국내에서는 판매되는 가죽의 색상이 한정적이고 

대부분이 블랙컬러이기 때문에 매칭이 비교적 쉽지만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완벽한 매칭을 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레더마스터™에서는 컬러매칭프로그램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컬러분석기를 통해 가죽 표면에 대고 누르면

컬러분석기가 표면의 컬러를 분석해서 정확한 컬러비율을 알려준다.

분석된 컬러에 맞는 비율을 알려주는 컬러 마스터 데이터베이스 책자.

이 두가지만 있으면 매칭할 수 없는 컬러가 없다고 하고 

오차범위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한다.

컬러분석을 마치고 잉크를 배합해서 

복원부위에 바르고 말리면 된다.



두번째로 시연한 것은 천연가죽의 방수처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과정

천연가죽은 출고 시 기본적인 방수, 방오 처리가 되어 나오지만

아주 약한 방수처리이기 때문에 약간의 수분으로도 젖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간혹 비가 오는 날 창문을 닫지 않거나 선루프를 열어놓아서

가죽이 변형이 생겼다는 사례도 많이 보았다.


그마만큼 가죽은 수분에 노출 시 취약한 소재이기 때문에 방수와 방오 처리는 

충분히 되어야 한다고 한다.

방오처리는 주로 청바지같은 염색된 원단의 옷을 입고

천연가죽을 사용했을 경우를 보여주며

방오처리가 중요한 이유를 보여줬다.


방수처리 확인 실험을 직접 보여주는데

실린더 중간에 가죽을 넣고 물을 부어

바람을 불면 기포가 올라온다.

두번째 실험에서는 절반만 방수처리를 하고 동일하게 공기를 불었다.

확연히 기포가 줄어든 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물을 빼고 가죽 표면을 보여주니 방수방오처리가 된 부분과

처리가 되지 않은 부분의 차이가 보다 명확하게 보였다.


방수방오처리가 신차 컨디션일 때 이루어져야 더욱 효과적이며

주기적으로 해주면 더욱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세번째 시연은 이미 오염이 된 가죽의 표면을 클리닝하는 법.

레더마스터™ 가죽클리너를 거품형태로 가죽 표면에 충분히 뿌린 후

동봉된 스펀지를 이용해

닦아 내는 것이다.


이때 일반 액상 타입과의 차이가 보이는데

거품 즉, 버블로 만들어 닦는 이유는

액체상태 보다 버블상태일 때 입자의 크기가 작아져서

가죽 표면의 깊은 엠보스 사이로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다고 한다.

클리너를 이용해서 클리닝을 진행한 다음은 프로텍터를 이용해서

표면을 코팅해줘야 한다.

사람으로 보면 세안 후 보습을 해주는 역할이다.

가죽 클리닝 비포 & 애프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엔 오염측정기를 시연한다. 오염된 표면을 면봉으로 긁어 오염물질을 묻힌다음

오염측정기에 넣고 기다리면 오염도가 측정되는 것.

3-4초만 기다리면 오염도가 확인이 가능하다.



네번째 시연은 본격적인 가죽 손상 부위에 대한 복원이다.

시연을 위해 가죽 샘플을 자르고 긁어 손상을 임의적으로 만들어 준다.

일상적으로 가장 많은 형태를 보여주는 

스크래치는 비교적 가벼운 손상.

스크래치 손상을 입은 가죽을 복원하는 단계는 스크래치 단면의 상태를 확인하고

얼마나 깊은 지 판단한 후

천연소재로 만든 특수 글루를 이용해서 붙여주면 된다.

시연하는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다.

일반적으로는 붓을 이용할 것 같지만

켄트씨는 나이트나 헤라를 이용해 글루를 도포하고

붙은 부위를 비집고 나오는 여분의 글루를 깨끗하게 긁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100% 천연소재의 글루이므로 친환경적이고

피부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시거나 바르는 것은 절대 금물.

스크래치 복원이 마무리되면 박리여부를 확인하고 

첫번째 시연 단계에서 보여준 컬러매칭 프로그램을 적용해서

정확한 비율로 잉크를 배합한 후 

스펀지르르 이용해서 칠해주면 복원이 완료된다.

스크래치 보다 심한 손상인 

찢김의 경우도 가죽의 뒷면부터 글루를 골고루 발라

붙여준다.

찢김 부위의 가죽 배면은 보강을 위해 특수한 패브릭을 

덧붙여 가죽의 늘어짐과 재 찢김을 방지한다.

배면이 마무리되면 상면인 표면도 잘 두두려서 붙여준다.

확실한 부착을 위해 인두를 가열하고 

설정된 적정온도가 되면 가죽의 표면을 가열해서 복원한다.

세번째의 손상 유형인

천공 즉, 구멍이 나버린 경우의 복원을 보여준다.

실리콘 류 재질의 특수 화합물질을 일정 혼합비로 짜서

골고루 잘 섞어 준다.

잘 섞인 실리콘을 가죽의 표면에 골고루 발라서 

가죽의 자연스러운 엠보스를 복제한다.

자연건조로 충분히 빠르게 굳으니 별도의 가공은 필요없을 듯 하다.

실리콘을 바른 후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기 위해 명함이나

간단하고 코팅이 된 무언가를 올려

3-5미리 정도의 일정한 두께를 유지해 준다.

복제를 위한 실리콘이 마른 후 

표면을 확인해보면

가죽의 엠보스와 동일한 조직이 복제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복제된 엠보를 이용해서 

천공 손상을 입은 가죽을 복원하고 컬러매칭을 해서 발라주면 

모든 유형의 복원이 가능하다.

천공 부위는 배면에 두번째 유형 복원 시와 같은 특수 패브릭을

붙여서 새로운 면을 만들고

천공된 부위를 특수 용액으로 매꾸어 두께를 만들어 준다.

컬러매칭 프로그램을 이용해

컬러 복원까지 마치면 모든 과정이 끝난다.


우리 디자이너는 실내에서 컬러를 확인하는 건

오차범위가 있으니 보통

실외에서 태양빛에 색상을 확인하는데

실외로 나가 복원된 가죽을 보았지만 일반인의 눈으로 봤을 때는

절대 알수 없을 정도의 복원된 컬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타이트한 워크샵을 참고 견뎌준 참석자 분들과의 기념샷을 남기고

스칸디케어™의 한국 런칭을 위한 워크샵을 마친다.


100% 천연소재를 이용해서 만드는

천연가죽, 인조가죽, 패브릭 관리솔루션인 스칸디케어™


누구나 클리너를 만들 수는 있지만 

천연소재를 이용하고 천연가죽을 잘 이해하며

가죽과 패브릭에 손상이 없는 관리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웨덴에서 온 최고의 관리, 복원 솔루션인

스칸디케어™


자동차, 가구, 의류, 소품, 명품 가방 등 많은 부분에서

효과적이며 제대로 된 관리 솔루션을 보여주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친다.




http://www.leathermaster.se

→스웨덴 레더마스터 본사 공식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scandicare/220782367076

→스칸디케어 공식 블로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