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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40 - 스로틀밸브 교체 예방정비 자가정비

자동차에 대해/현대 i40왜건 D.I.Y.

by Master Ki 2016. 10. 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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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갑자기 차량이 간헐적인 이상 증상을 보였다.

가령 예를 들어 갑자기 RPM이 널뛰기를 하고

시동이 꺼지려하며

울컥거리는 현상도 보였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유력한 것은 엔진의 부조화 또는 흡기, 연료라인의 문제 등등이 있을 수 있다는 추론-

가끔은 EGR 경고가 뜨기도 했고....

아마도 어딘가 카본의 고착현상이 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차량은 운용한지 5년.

누적거리 약 1만6천키로.

충분히 클리닝이 필요한 시점이다.


비용은 대충 20-40만원 내외의 작업인데...

일단은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것 부터 확인해보자.





집앞의 모비스 부품 대리점에 가서 스로틀밸브를 구매한다.

왜? 가장 저렴한 부품이기 때문이고

교체도 용이하며

동호회 내부에서 스로틀밸브 모듈에 기름이 찬다는 의견이 있어서이다.


*모듈 내부의 실링이 부실한 것도 문제이지만

내부에 지름이 차서 기판을 덮는다는 것은 더욱 문제.


지난 범퍼 작업 시 부족했던 패스너와 루프 헤드라이너 고정용

패스너도 추가로 구매한다.

부품별 가격은 구매내역서에 기재되어있다.



사진에 보이는 커넥터를 뽑아서 기름 유출을 확인한다.

지난 범퍼 교체 작업 때 이미 확인했으니...

내차는 기름이 차는 현상이 확인되었다.



스로틀밸브 신품

박스를 까는 작업은 언제나 설레인다.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커버



엔진 후드를 열고 커넥터를 분리하고

에어인테이크를 제거한다.


*범퍼에 패스너가 누락된 곳에 패스너도 꽂아준다.



패스너는 그냥 꼽기만 하면 된다.





커넥터를 뽑으면 기름이 묻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커넥터 내부에 고인 기름...



신품으로 교체를 준비한다.



에어인테이크로 유입된 공기는 우측의 에어필터를 통해

이 호스로 엔진에 공급된다.

호스는 양끝단이 반도로 고정되어 있는데

신형 반도는 육각볼트 앞에 볼트보호캡이 장착되어있다.



캡은 펜치나 일자 드라이버로 탈거가 가능하다.

캡을 탈거하면 일자 드라이버 또는 8mm 렌치로 돌려서 탈거/조립이 가능하다.



호스를 탈거-

호스 내부에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엔진도 마찬가지.


정비소 방문 시 엔지니어가 호스나 밸브에  

장갑을 말아 꽂아 놓는 모습을 종종 보았으리라...



스로틀밸프는 2개의 볼트와 2개의 너트, 총 4곳이 고정되어 있다.

10mm 렌치로 풀어주면 탈거 된다.




탈거한 제품과 신품을 비교해보자.

카본이나 슬러지가 생각보다는 없다.



모듈은 컨티넨탈 사 제품으로 오리지날과 신품의 사이즈가 미묘하게 상이하다.



신품으로 장착을 하는 방법은 

탈거의 역순이므로 매우 쉽다.



모든 부품이 장착되면 시동을 걸어 이상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냉간 시 또는 신호대기 시 이상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했었으니

교체 후 확연한 증상 개선을 느낄 수는 없다.


하지만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간헐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성공적인 작업이라 판단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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