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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 다코다 가죽으로 만든 안경케이스

취미생활/가죽공예

by Master Ki 2016. 9. 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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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만들던지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만들것인지

내가 무엇이 필요한지

사용성이나 편의성이 충분한지

어떻게 만들것인지

잘 만들것인지

등등을 검토를 해야한다고 한다.


내가 디자인을 공부하던 20여년 전에는 그랬다.


그러한 부분이 습관으로 남은 것인지

난 지금도 어떤 디자인을 하거나 

샘플을 만들 때에도 

위의 모든 부분을 고려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공방에서 연습할 때 디자인하고 만든

안경케이스 또는 선글라스케이스



어떤 모양으로 만들 것이지

어떤 구조로 만들 것인지

몇 피스로 만들 것인지

스티치를 어떻게 어느 부위에 적용할 것인지 

모두를 고민하고


사이즈까지도 고민을 해야 했다.







가죽은 소가죽으로

다코다 브라운색상이다. 탄 색상이라고도 한다.

내장은 알칸타라를 사용한 제품 하나와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천연 스웨이드 하나 

두가지 버전이다.


사이드 접합을 위한 스티치는 박스스티치를 적용했고

나머지 평면 부위는 일반 새들 스티치를 적용했다.




동일한 디자인을 베이스로 

하나는 염색으로 마감했고

하나는 토코놀까지만 슬리커했다.


개인적으로는 내츄럴한 느낌이 더 좋아하는데

선생님과 여왕벌은 염색이나 엣지코트 마감이 더욱 깔끔하다고

추천한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판매가 아닌 개인 작품이므로

내 마음대로 한다. ㅎㅎㅎ



내부에 선그라스를 넣어서 한 컷


알칸타라 마감이라 송아지 천연 스웨이드 보다 주름이 보인다.




같은 제품 다른 느낌.


눈치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마감차이도 있고


스티치 간격이 다르다.

하나는 9호 치즐이고 하나는 7호치즐이다.

개인적으로 7호가 시원해보여서 좋다.









제품이 완성되면 공방선생님이 작은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는다.

수강생 작품이라고 블로그에 업로드한다고...




핸드폰으로 찍은 느낌과 사뭇 다른 안경케이스




스튜디오에서 조명 세팅하고 니콘 DSLR로 찍으니 느낌이 색다르다.



사용 가죽 : 외피 - 다코다 [에쩨르 레더] / 내피 - 알칸타라 [이태리], 송아지 스웨이드 [송원피혁]

실 : 세라필

염색약 - 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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