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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방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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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중에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박물관이나 전시장을 잘 꾸며 놓은 것은 

아주 오래되었거나, 이미 많은 방문객의 방문을 통해 유명한 일이다.


자동차는 삶을 위한 이동 수단이자, 문화, 삶의 일부, 어른의 장난감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고객의 유치와 자사의 홍보를 위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일이다.


2006년에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는 페라리 홍보관을 보았고

2번의 독일 방문 때는 아쉽지만 홍보관을 관람하지 못했었다.


현대에서 얼마 전 홍보를 위한 모터스튜디오를 개장한다고 했을 때도

약간의 놀라움과 설마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방문을 할 시간이 없어서

아쉬움을 느꼈었는데 우연치 않은 기회에

잠깐의 시간이 생겨 드디어 방문을 했다.



발렛을 맡긴 후 본관 1층에 들어서면 

파이프를 이용해서 전층의 디자인 오브제를 꾸며 놓은 특색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1층 인포메이션은 의외로 친절했다.


'어서오세요. 처음 방문이신가요? 층별 안내는 이러이러 합니다.'

'층별로 가이드가 있으므로 궁금하신 사항을 문의 주시면 응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이라 붐빌 수 있으니 최상층으로 가셔서 한 층씩 내려오시면서 관람하시면 보다 쾌적할 겁니다.'

라는 친절한 안내를 뒤로 하고 승강기에 몸을 맡긴다.



1층 승강기 입구 옆에 있는 조그마한 전시대.



무엇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애매해 보인다.



층별 안내를 특색있게 만들어 놓았다.



리플렛을 보아도 '이게 뭐지?'라는 의문만 강해지는 것은... 나만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_-;



5층 문이 열리면 바로 차량이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레이싱 트랙이나 영화 '트론' 처럼 차량이 달려와서 

방금 멈춘 듯한 느낌을 주는 구성이 색다르다.



모든 벽체의 마감은 스틸 같은 느낌을 주는데

중요 알림을 입체적인 간판 형식으로 제작해서 컬러로 포인트를 주었다.



WRC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i20 레이싱카



"N"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만든 차라서 그런지

후드에 "N" 로고가 선명하다.



사이드 윈도우는 PC 재질 인 듯한데

홀가공과 조립에는 실패한 것 같다. 미세한 크랙이....



디테일을 보니 실제 레이싱을 뛰던 차량이다.

데모카일 줄 알았더니 ;;;;;;;;;;;;;



리어 스포일러도 만져보니 진공성형 공법으로 만든 리얼 카본이었다.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을 최적화 하기 위한 2중 스포일러.



카울과 사이드 패널도 만져보니 FRP 또는 카보네이트인 듯-



모든 전시차량은 열어보고 타보고 만져볼 수 있게 해 놓았다.



실제 레이싱 카이다 보니 실제 레이싱용 스티어링휠이 장착되어 있었다.

알칸타라로 마감되어 있었고 몇개의 버튼이 구성되어 있다.




시퀀셜 타입? 기어노브인가.... 



약 170cm의 후배가 롤케이지 때문에 타고 내리기 어려움을 호소한다. ㅎ



모든 층에는 구매를 위한 상담실이 운영된다.

역시 감각적인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레이싱카 옆에는 역시 레이싱 용품 판매가 빠져선 안되지.



모든 외측 벽에 전시되어있는 차량의 언더바디

전시용이라 더욱 깔끔하게 만들어 놓은 듯하다.

지금은 '아이오닉'을 집중홍보하기 위해 걸어놓았으니

더욱 깔끔한 모습이었으리라.



엔진 언더커버는 부직포 압축 타입이다.

특히 과거에 비해 유체역학과 공기역학을 신경쓴다는 점이 느껴지는

볼트 포밍부의 형상이 보인다.



아이오닉의 아웃사이드 핸들을 보니....

비상 시 열쇠로 열 수 있는 키박스 커버가 손쉽게 빠질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내가 타는 디젤딸딸이 i40는 다소 어렵게 빼야하는데.... -_-



실내 레이아웃은 깔끔하다.

특히 'D컷' 스티어링휠이 조금 작은 사이즈로 장착되어있는데

이부분은 참 부러웠다.



다른 차보다 질감이 좋아보이는 가죽.



ASCC 장착버전이지 레이더 커버가 있다.



전시용 차량이라 오렌지 필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오닉을 둘러 본 후 앞을 보니

내 디젤딸딸이가 있다.



내 디젤딸딸이는 완전 깡통인 '캔'버전인데

풀옵션을 보니 어색하다.



조금 전에 본 아이오닉의 가죽보다는 질감이 거칠다.



벨트라인 상단에 보이는 트림이 올 블랙이라니... 참 부럽다.





판매용인지 모르겠지만 공구함이 있다. 

아... 가지고 싶다... +_+



다시 고개를 돌려보니 이번엔 맥스크루즈가 있다.



내차에도 장착해 놓은 튜익스 러기지 램프가 보인다.

그래.. 이차가 원조였지... +_+;;;;



벽면은 자체 튜닝 브랜드인 튜익스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우리 여왕벌은 우측 코너의 작고 빨간 공구함에서 눈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오즈레이싱의 19" 휠과 타이어, 그리고 6P브렘보의 조합.



크레용 패키지를 위한 사이드 미러 샘플



벨로스터 터보를 위한 리얼 카본 파츠도 있다.



5층에 전시된 모든 차량의 도장 샘플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내가 실수로 맥스크루즈를 보고 '산타페'인가 했는데...

차안의 두분이 듣더니.... '맥스크루즈예요-'라고 해주셨다. ^^;;;;



4층으로 내려가기 위한 계단실 테두리도 타이어 스키드 마크로 감각있게 꾸며 놓았다.



모든 층에는 차량 이동용 화물엘리베이터가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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