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하노이 여행 중 하롱베이로 물놀이를 가다~#2
1편에 이어... 나룻배를 타면서 느낀 점은 모두 여자가 노동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일 수 있겠지만 타국 남자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매우 힘겹고 아낙들의 고충이 느껴지는 것은 비단 나만의 시선이 아니리라.. 마주오는 나룻배를 찍었다. 꽤 큰 호수를 노저어 다니는 특성 상 아낙의 팔힘만으로는 무리가 있었는지 다들 발을 이용해서 노를 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잦은 우천을 대비해서 비옷하나도 없이 그냥 비닐을 상의에 쓰고 챙이 넓은 모자로 머리를 가린다. 논농사를 하는 다른 아낙 역시 비옷은 볼 수 없었다. 머리만 모자로 가릴 뿐... 또 마주오는 외국인 가정을 보는데 역시 아낙이 발을 이용해 힘겨운 노젖기를 하고 있다. 앞에 탄 아들은 작은 힘을 보태려 작은 노를 이용해 젖..
세상을 보는 눈/해외
2016. 9. 29.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