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알라바마까지 #3
조지아주 애틀란타 근처에 피치트리라는 마을이 있다. 애틀란타에서 피치트리로 가는 길목에 락마운트라는 공원이 있다. 미국에 와서 느낀 것 중 하나가 나라가 큰 만큼 자연도 크다는 것.한국 대비 인구밀집도가 낮고 여유가 있으니 자연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방치된 자연의 공간이 많게 되고이로 인해 왠만한 자연물은 인공적이든 자연적이든 한국 대비 무지하게 크다는 인상을 받았다. 나무는 물론이거니와 생물도 큰데 락마운트 공원에서 만난 다람쥐가 멀리서 보면 귀여웠는데가까이 오면 올수록 크기가 점점 커졌다. 우리나라 다람쥐는 기껏해야 주먹만 했는데 미국 다람쥐는 성인의 팔뚝과 비슷한 크기였다.심지어 이 녀석은 1미터 이내로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갈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냥 자연스레 본인의 볼일만 보는 것이다.비로..
세상을 보는 눈/해외
2016. 9. 23.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