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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은 감이 있는...내 몸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 애플 워치 2 나이키 에디션

IT, 모바일 기기/APPLE

by Master Ki 2017. 3.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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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날로그 타입의 시계만 차던 나.

남들은 21세기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워치 하나쯤은 차고 다닌다. 핸드폰을 애플제품만 사용하다보니 애플에서 나오는 애플워치 또는 애플과 연동되는 스마트워치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고 사실, 애플워치 1은 디자인에서 실망을 많이 했었기에 새로 나오는 제품은 좀더 시계스러우며 멋진 디자인이 나오길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는 산산조각이 날 만큼 애플워치는 기존의 네모난 디자인을 유지했고 다행스럽게도 방수기능은 획기적인 수준으로 개선되었다고 하기에 눈물을 머금고 공홈에서 시판하는 그날 주문을 했다. 42MM 나이키 블랙+형광 에디션으로.


실제 배송은 너무나 오래 걸렸다. 약 3주의 기다림 끝에 받을 수 있었던 애플워치 2.

뭐니뭐니해서 박스까는 이맛은 엄청난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페덱스가 기본 배송인 애플은, 박스 포장하는 방법 자체가 미국식이라 매우 신선하다. 우리나라제품은 박스테이프로 발라져있어 친환경적이지도 못하지만 반드시 커팅을 위한 칼이 있어야 개봉할 수 있지만 애플의 박스는 손쉽게 개봉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박스를 개봉하면 본제품의 박스가 나온다.

 

언제나 미니멀리즘과 깔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애플의 패키지 디자인 능력. 사랑스럽다.

본 박스를 열면 문어빨판처럼 생긴 스트랩을 달고 있는 애플워치가 나온다.

스트랩의 후면은 형광색. 심박을 체크하기 위한 4개의 센서가 있다.

손목이 가는 사람을 위한 짧은 버전의 여분 스트랩.

충전케이블과 아답터도 마치 왕릉의 재물을 함께 묻는 것처럼 고이 모셔져 있다.

미이라처럼 잠들었던 애플워치를 깨워본다.

사용국가는 당연히 사우스코리아.

아이폰과의 동기화를 위한 페어링 시작을 누르면...

사용을 위한 동의를 구하고 생년월일과 키, 몸무게를 입력할 수 있다.

70년대+184+80의 조합.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

시작부터 멋진데??? 

아이폰과의 동기화를 마치면?

다양한 베젤과 다양한 정보모드를 통한 시계 기능을 확인할 수 있고


아주 당연하지만 앱 연동으로 핸드폰을 보지 않아도 문자와 기타 수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심지어 통화와 음악도 들을 수 있다. 물론.. 거의 모든 스마트워치가 이런 기능을 구현한다며? +_+;;;;


실제 사용목적인 수영 중에 스마트 워치의 방수를 확인해본 결과. 

방수시스템은 잘 되어있으며 수영이 끝난 후 시계 용두[크라운]을 돌리면 머금었던 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철인3종같은 특화된 기능이 아니라면 굳이 투박한 디자인의 가민이나 순토같은 스마트워치보다는 애플워치가 좋은 선택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