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의 사무실을 방문하면서 새로 데려온
스코틀랜드 'BOW'사의 천연가죽을 어디에 사용할까..고민하다
기어체인지 노브와 핸들에 적용해보기로 하고
먼저 쉽게 작업할 수 있는 기어노브를 뽑았다.
랩핑을 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손으로 그림을 그리며
발로 밥을 먹는 것과 같은 이치로...
한마디로 불가능하다??!!! 이기에...
완료된 이미지만 담아본다.
통상 랩핑용 가죽은 두께가 1.1~1.5mm 인데 반해
새로 데려온 가죽은 2.5~3mm의 원피 상태라..
불가능하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하단부는 매끄럽게 마무리 되었고
상단부는 두께감이 지나쳐 면이 일정치 않다.
노브와 테두리도 조립이 어려울 만큼 두껍다.
하지만.
질감은 최고다.
-_-;;; 난 괜찮았지만
유일신님께서는 불만족이란다.
상단과 하단의 매칭을 보면 순정대비
굉장한 두께의 증량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유일신님의 압박에 못이겨
상단부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사이드에서 보면 상단과 하단의 두께감이 상이한 부분을 볼 수 있다.
하단의 링을 보면..... 얼마나 두께 차이가 나는지도 한눈에 보인다.
+_+
부츠 역시 새로 바꿔줘야......
개선된 두께 덕에 면도 안정을 찾았다.
그립감은 이전 버전이었던 알칸타라 대비 굉장히 좋아졌다.
남들은 알칸타라가 좋다고 하지만-
나는 천연가죽이 더 좋다고 말하고 싶다.
-적용원단 : BOW [bridge of weir]
-원단종류 : 세미아닐린/아닐린
-적용차종 : 현대 i40 왜건
-원단색상 : 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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