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잘 모르는 여자들만의 세계
그 안에 가방이라는 곳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남자는 가방이 하나 둘 정도만 필요하죠?
책가방으로 쓰는 백팩과 군대에서 쓰는 더블백
아.. 하나 더....
세면백
하지만
여자는 아니랍니다.
일단 학교다닐 때도 백팩은 사용하지 않고
핸드백? 하나에 책은 폼으로 들고 다닌다고 하죠.
아무튼 알수 없는 게 여자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만.
요즘 젊은 분들은 결혼 전에
예비신랑에게 샤넬백 하나 정도는 받아야 프로포즈를 받아준다는 설도 있습니다.
-_-;;;;;
더 나이가 들고 나면 여유가 생긴다는 의미인지
작은 백으로 만족이 안되나 봅니다.
그래서 유행인게 청담며느리 룩인지
여사님 룩인지
에르메스에서 나오는 켈리백과 버킨백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뭐... 기본이 1천만원부터구요...
소재와 컬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스티치인지 아웃스티치인지에 따라
약 1천만원이 추가로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_+;;;;
위 사진이 에르메스에서 나오는 켈리백의 대표작품입니다.
상단은 오스트리치로 만들었으니... 가격이 어마어마할 것 같구요.
하단은 악어로 만들었으니 또한 비싸겠죠.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저희 여왕벌님은 직접만든답니다. ㅠㅠ
약 2-3달 동안 그리고 자르고 다듬고 만들어 낸 결과물이예요.
핑크색 브라이들 가죽을 사용했구요. 영국산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건 브라이들 가죽의 특징인데요.
사용하는 동안 유분이 사라지지만 다시 하얗게 올라와서 금속으로 따지면
약간 녹이 슨 것 처럼 보입니다.
흰색 스티치를 넣고 엣지코트는 밝은 핑크로 해서
매우 화사한 느낌으로 마감했네요.
가방을 제작하면서 남는 자투리 가죽으로는
금새 시계줄을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아웃스티치 타입이라 가방 가격만 2천만원을 넘는다고 하는데...
직접 만들어 사용하니 만족할 만한 가격으로
소유가 가능합니다. ^-^
다른 컬러의 가죽을 자르고 바느질을 하더니...
이상한 팔찌도 만들어 오는군요... -_-;;;;
무슨 족쇄같이 생겼네요. -ㅁ-;;;
여왕벌님은 현재 가죽공예를 약 1년 남짓 수강하고 있습니다.
다들 도전해 보세요. 나만의 소중한 오브제를 만들 수 있답니다.
여왕벌의 작품 - 여성용 손지갑 (0) | 2016.10.27 |
---|---|
여왕벌의 작품 - 에르메스 켈리백 (0) | 2016.10.27 |
가죽공예 - 다코다 가죽으로 만든 안경케이스 (2) | 2016.09.29 |
가죽공예 - 러블리한 핑크색 가죽으로 만든 선그라스 케이스 (0) | 2016.09.29 |
가죽공예 - 시계 스트랩 시계줄 제작 (1) | 2016.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