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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 - 시계 스트랩 시계줄 제작

취미생활/가죽공예

by Master Ki 2016. 9. 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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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오랜 동안 차거나 구매한지 오래된 시계는

스트랩의 파손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인조가죽 스트랩 역시 생각보다 내구가 좋지 않은 건지..

삮아서 끊어져 버렸다.

 

시계본체와 핀으로 체결되는 부위의 파손이 가장 잦은 파손 형태인 것 같다.

파손된 시계 스트랩을 절개한 후

동일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패턴을 제작한다.

시계 스트랩은 적당한 두께감이 있어야 착용감이 좋고

디자인도 예쁘니까

가장 먼저 속지를 재단한다.

 

*시계 스트랩은 상피 - 속지 - 내피의 형태로 3장을 레이어드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상피와 내피는 천연가죽으로 구성되며

속지는 가죽이거나 합성피혁이거나 무관하다.

속지를 상피와 붙이기 위해 글루를 발라준다.

상피 재단이 완료되면 디바이더로 바운더리 라인을

옵셋해서 그어운 후 치즐을 이용해서 약간의 타공을 한다.

*100% 타공이 아닌 40-50%의 타공을 한다.

타공 작업이 완료되면

속지와 내피를 붙여준다.

3장을 레이어드 해서 붙였으므로 본격적인 볼륨감이 올라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리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골고루 롤러로 눌러준다.

롤러로 압착을 마친 상태의 스트랩

상피의 치즐 타공 자리를 따라 마름송곳으로 100% 타공을 해준다.

타공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스티치 작업이 가능하다.

스티치 작업이 완료되면 내피의 바운더리를 깔끔하게 커팅-

커팅 후에 단면을 슬리커 작업하고

마무리되면 엣지코트를 덧입혀 마무리한다.

모든 공정이 완료되면

스트랩 후크 홀을 타공한다.

언제나 등간격을 유지하고 수직으로만 타공하는 게 중요하다.

모든 작업을 마무리했는데 타공 작업에서

삐끗하면 불량이 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100% 완료된 스트랩을 시계 본체와 결합한다.

착샷-

시계 메인 베젤 컬러와 일체감 있게

딮블루 컬러의 천연 소가죽으로 제작된 스트랩.

 

세상에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시계 스트랩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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