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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중교통, 그 중심에는 고속철도가 있다. 새로운 고속철도의 시작 SRT.

문화 그리고 시사

by Master Ki 2016. 11. 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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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신칸센

프랑스는 TGV

독일은 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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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한국형 TGV인 코레일의 KTX가 있다.

최초의 고속철도 사업이 시작될 때 신칸센이냐 ICE냐, TGV냐...를 놓고 

'기술이전을 해주는 곳으로 선정하는게 맞다'라는 의견이 분분했었다.

사실, TGV도 기술이전을 약속했기에 사업자 선정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해들었었다.


하지만 프랑스가 누구냐.

바로 유럽의 짱깨라고 불리울 정도의 양아치 국가이다. 겉으로는 매우 매너있고 낭만적이며

정의로운 척을 하지만 실제로는 일본 보다 더 양아치 같은 속을 가지고 있고

대륙보다 더 중국 스러운 무매너를 자랑하는 곳 아니던가.


누군가는 프랑스에 대해 이렇게 평을 하면 돌을 던질 수 있겠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프랑스가 대륙의 짱개냐 아니냐가 아니고.........


우리나라에 있는 고속철도가 민영화가 일부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다.

그동안은 일반철도이든 고속철도이든 국가기업인 코레일 즉, 한국철도공사에서 100%를 운영해왔었다.

그러나, 서울역과 용산역을 시종착으로 국가의 노선이 획일화가 되어 균형발전이 어렵다는 이유로 

강남을 관통하는 수서발 고속철도가 개발되면서 코레일이 운영하느냐 민영화하여 민간에서 운영하느냐를 놓고

옳다 그르다를 싸워왔는데.. 소리소문없이 민영화가 되어 운행을 시작한다고 알리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SRT

이름의 뜻은 홈페이지에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이렇게 지진희를 모델로 홈페이지가 뙇!!!!!!하고 뜬다.

*개인적으로 지진희는 중요한 이상한 일에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

SRT의 홈페이지 전체 구성은 위와 같다.

여느 철도홈페이지와 대동소이하다. 얼핏, 코레일이 이름을 바꿨나...하는 착각이 들 정도.

차량정보도 개제되어 있다.

차량은 한국형 개량차량인 현대로템의 고속철도. TGV모델을 개량한 기존 오리지날 KTX 20량 짜리 객차가 아닌

한국형 개량 모델 10량 짜리 객차를 이용한다고 한다.

객실 구성은 기관차 2량에 객차 8량으로 그 중에 1량이 특실이고 나머지 7량은 일반실이다.

VR을 통해서 어라운드뷰와 육성내레이션으로 객차를 설명하는 홍보도 하고 있다.

운행구간은 기본적으로 KTX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데.

경부선과 호남선을 다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차이점은 용산이나 서울역발이 아닌 강남 수서발이라는 것.

그 의미는 수서를 기착으로 한강 이남을 바로 통과한 후 천안아산을 경유하여 기존 노선을 탄다는 것이다.


사실, 천안아산역이나 동탄에서 바로 강남으로 유입되는 출퇴근 인구도 무시못할 숫자이기에

기다려왔고 반가운 것도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국가기업이 아닌 민간기업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는 것이다. 

요금이나 배상, 서비스, 책임 등 무거운 부분에서 국영이 아니기에 비교적 자유롭다는 의미인데...

처음 시작은 비슷하게 가겠지만 나중에 시일이 흐른 뒤 과연 어떻게 운영할 지가 매우 기대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초대 대표이사의 소개란도 있고...

연혁을 보면 이미 2013년도에 회사가 설립되어 운영되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전용역이자 기착점, 종착점인 수서역은 수서역 3호선과 분당선 지하철 역에서 매우 가까이 있어

교통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말은 매우 편리한 환승이 될 것이라는 것.

반길 일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편함도 공존하는 것이 문제이다.

새로 건설된 중간 전용역인 동탄역.

이곳도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매우 높은 곳으로 많은 시민이 이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역을 제외한 나머지 역들은 코레일의 KTX와 공용으로 사용한다.

실제로 공용역을 클릭하면 코레일 홈페이지로 연동되어 넘어가는 시스템이다.

홈페이지에서 바로 승차권도 예매 및 확인이 가능하다.

조회일자는 오늘부터 가능하지만 정식 운행은 12월 9일 부터로... 현재는 서비스 점검 운행만 가능하다.

운행 구간별 운행 시간표. 경부선과 호남선으로 나뉘어 표시되어 있다.

참고로 SRT는 총 32개로 편성된 객차를 준비했다고 하고 운영시간의 목표는 정시운영이라고 하니

그동안 KTX의 엉터리 운영에 대비해서 얼마나 확실한 서비스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된다.


운행 요금은 초기서비스라 그런지... KTX 운임과 큰 차이가 없는 듯 하다.


수서-부산 간의 편도 요금은 일반 성인 기준 51,800원이고



수서 - 광주 간의 편도 요금은 성인 기준 40,300원



내가 자주 이용하는 수서 - 천안아산은 성인 기준으로 11,200원이다.


천안아산 - 서울 또는 용산 운임이 통상 12,600원 선임을 비교해보면.. 비싼 운임은 아니다.

하지만 민영기업이기에 추후 운임변동이 어떻게 얼마나 현실화 되는 지가 관건이라고 보여진다.


*초기 운임은 예상치를 기준으로 계산기를 두들겨 만들어 낸 추정치 이므로 

실제 운영을 시작해서 손익 분기를 검토하고 현실화를 분명히 하리라.. 예측할 수 있다.

아니면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아내는 구조를 만들어 낼 수도 있으리라...


**참고로 인천공항의 관문인 인천공항 전용도로의 요금은... 타 도로 요금과 비교하면 어마무시하다.


SRT의 유니폼은 하계와 동계로 구분이 되는데.. 기본 컬러가 복을 기원하고 액을 쫒는 팥죽색이라고 한다. -.-

고객의 신뢰를 얻고 무사고를 기원한다나 어쩐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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